휴온스글로벌, 2Q 영업익 204억…전년대비 5% 증가
휴온스글로벌, 2Q 영업익 204억…전년대비 5%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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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증가한 1697억…주력 자회사 고른 성장
휴온스글로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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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69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분기 실적은 휴온스와 휴메딕스 등 주력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했다. 휴온스는 수탁사업과 뷰티·웰빙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에스테틱을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14% 증감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점안제 전용 2공장의 인건비 선반영과 ‘리즈톡스’의 국내 임상 3상 관련 비용이 작용했다.

휴메딕스는 개별 기준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 45%, 179% 성장했다. 필러·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과 원료의약품·CMO(위탁생산) 등 전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필러, 원료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 고마진 품목의 매출 증가와 점안제의 가동률 향상 등이 작용했다.

휴엠앤씨는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휴베나를 인수하고 7월 흡수합병을 완료한 이후 헬스케어 토탈 부자재 사업 전개로 매출 증대·수익성이 개선됐다.

휴온스메디텍이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기록하며 그룹사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랩은 2분기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위해 R&D에 속도를 내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구개발비 지출이 영향을 미쳤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근간을 이루는 제약사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건기식, 의료기기, 헬스케어 부자재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