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 '만5세 입학' 논란 영향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교체… '만5세 입학' 논란 영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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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설세훈 전 경기 교육청 제1부교육감 임명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건네받고 있다. 쪽지에는 '오늘 상임위에서 취학연령 하향 논란 관련 질문에 국교위를 통한 의견 수렴, 대국민설문조사,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권성연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건네받고 있다. 쪽지에는 '오늘 상임위에서 취학연령 하향 논란 관련 질문에 국교위를 통한 의견 수렴, 대국민설문조사,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권성연 교육비서관을 교체했다. 

신임 비서관에는 설세훈 전 경기도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임명됐다고 한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 추진을 놓고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한 문책성 인사인 것으로 보인다. 

권 비서관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벌어진 '대통령실 쪽지' 논란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당시 회의에서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권 비서관 이름과 함께 "학제개편은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쥐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