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Q 영업익 741억…2.8% 감소
셀트리온헬스케어, 2Q 영업익 741억…2.8% 감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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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8% 증가한 5190억…영업이익률 14.3%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무동[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무동[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3%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 인플릭시맙)’의 미국 매출이 증가했고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는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램시마’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 시그나(Cigna) 등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된 이후 매 분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6월에는 31%(심포니헬스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 출시 이후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 효능, 질환의 재발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듀얼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램시마’, ‘램시마SC’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램시마SC’ 매출은 160%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2분기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