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건설부문, '평택 고덕 종합폐수처리장' 3단계 공사 수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평택 고덕 종합폐수처리장' 3단계 공사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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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328억원 규모…2024년 12월 준공 예정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 고덕 종합폐수처리장' 투시도. (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 고덕 종합폐수처리장' 투시도. (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10일 삼성전자로부터 평택 고덕 폐수처리장 3단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일반산업단지에 신축 예정인 3단계 종합폐수처리장은 약 29개월간 공사를 거쳐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1328억원이다. 삼성전자 평택 고덕종합폐수처리장은 3단계 공사를 통해 1일 약 9만2500t 규모 폐수처리 용량을 더 확보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이번 고덕폐수종합처리장 수주에 이 회사의 환경사업 시공실적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자체 특허기술에 기반한 멤브레인 설비 및 막분리 공법을 이용한 하수와 폐수, 중수처리시설 설계 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수처리장과 리조트, 골프장, 공장 폐수 처리장 등 3000여곳 시공 실적을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1일 1만8000t 규모 삼성전자 평택 고덕 종합폐수처리장 1단계 증설 공사를 수행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반도체 공정의 마지막은 완벽한 폐수처리에서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3단계 폐수처리시설 시공에 당사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 최대치를 쏟아부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형 하·폐수 처리기술 개발 확대를 통해 향후 친환경 수처리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