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최고 연 2.8% 파킹통장 '마이런통장 6호' 한정 판매
SC제일은행, 최고 연 2.8% 파킹통장 '마이런통장 6호' 한정 판매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8.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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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입금 건별로 예치 기간 따라 금리 제공
(사진=SC제일은행)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각 입금 건의 예치 기간에 따라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인 ‘마이런통장 6호’를 한정 기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6개월까지 각 입금 건의 예치 기간에 따라 최저 연 0.1%에서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돼 전체 금액에 대해 낮은 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 6호는 각 입금 건 별로 예치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마이런통장 6호는 입금 건 별로 예치 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0.1%, 31~60일 0.7%, 61~90일 1.1%, 91~120일 1.5%, 121~150일 2.0%, 151~180일 2.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 별로 출금일 또는 상품전환일 전일까지의 일수를 계산해 해당하는 일수의 금리를 전체 예치 기간에 일괄 적용한다.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소비자에게는 각 예치기간별 금리에 0.3%포인트(p)의 금리를 추가해 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을 출금할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방식이 적용되므로 출금 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마이런통장 6호의 이자는 신규 개설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예치 기간 별로 계산돼 일괄 입금되며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0.8%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이다.

마이런통장 6호의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모집한도는 3000억 원이다. 모집한도 소진 시에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마이런통장은 2018년 9월 1호 출시를 시작으로 그동안 시장 상황을 적시에 반영한 금리 덕분에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7월에 판매한 ‘마이런통장 5호’는 출시 5일만에 모집한도(2000억 원)가 소진되면서 일찌감치 판매가 종료됐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수시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모두 살린 마이런통장은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적합하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