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생태·문화 자원 보고 섬의 무한한 가치 재조명
전북 군산시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열린'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섬의 날(매년 8월8일)’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8년 3월 「섬개발촉진법」을 개정해 섬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지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제3회 섬의 날 행사 첫날인 지난 8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운영, 섬 발전사업 워크숍, MBC M 쇼챔피언, 섬 가왕대전, 라이브커머스, 선유도 불꽃놀이 및 드론쇼 등의 부대행사가 14일까지 이어졌다.
또한 8월의 무더위와 코로나19 재유행, 막바지 집중호우 등 관람객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었지만,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실내에 조성된 전시관 관람과 수많은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특히, 지난 13일에 진행된 선유도 불꽃놀이와 드론쇼는 고군산군도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면서, 고군산군도에서 개최된 행사 축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섬 발전사업 워크숍 및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 등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섬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섬의 무한한 가치를 인정하고, 섬이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의 발판으로서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과제로 남겼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군산시 및 섬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섬’의 아름다움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는 군산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오는 2023년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울릉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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