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122억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3122억 규모 LNG 운반선 1척 수주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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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 66억7000만달러 수주…목표 대비 75%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312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ME-GA)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7척은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을 21척을 수주해 지난해 연간 15척을 수주한 실적을 뛰어 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9척·기 약 66억7000만달러 상당 일감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89억달러의 약 75%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이중연료추진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지속적인 수주에 성공했다”며 “세계 최고의 명품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