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의 보금자리' 주택 헌정
KB국민은행,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의 보금자리' 주택 헌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8.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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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탁영의 지사 자손 주택 노후된 지붕·배수관 개선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대한의 보금자리’ 1호 주택을 헌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의 보금자리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 주택은 고(故) 탁영의 애국지사의 며느리, 친손자가 강원도 정선에 거주하는 주택으로 지붕, 배수관 등이 노후됐다.

1호 주택을 선물받은 애국지사의 가족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깨끗하게 고쳐진 집에서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 사업 ‘대한이 살아있다’ 캠페인 및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3월1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영상, 음원을 공개했으며, 2020년에는 독립영웅 11인의 청춘 미술전을 개최하고 ‘대한이 살아있다’ 통장 발급을 통한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을 후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