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
포스코홀딩스, 6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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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만5605주…발행주식 기준 3% 규모
포스코홀딩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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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722억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5675억원)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소각 결정 자사주 수는 총 261만5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718만6835주에서 8457만1230주로 감소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