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면 대상·범위, 각계 의견 수렴해 신중히 결정"
尹대통령 "사면 대상·범위, 각계 의견 수렴해 신중히 결정"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8.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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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힘 모아 경제 위기 극복하는 계기 되길"
"서민 민생 안정… 政, 사회적 약자 우선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배제하고 주요 경제인 위주로 구성한 데 대한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 등에 관한 건을 상정한 뒤 "이번 사면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긴축과 지출구조조정, 그리고 이를 통해서 만들어진 재정 여력으로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