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부, 국민 안전 대해 무한 책임 져야"
尹대통령 "정부, 국민 안전 대해 무한 책임 져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8.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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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서민·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피해로"
"수시로 현장 찾아 필요 조치 신속하게 취하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고,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 정부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재난은 늘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과 피해로 다가온단 사실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크다"며 "나도 한주 내내 상황 점검과 현장에 매진했는데, 국무위원 여러분께서도 수시로 현장을 찾아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부언했다.

윤 대통령은 "근본적인 기상이변에 의한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으로서 과거 서울시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빗물터널을 비롯한 인프라 확충도 우리가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울러 안전 취약 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작은 위험 하나까지도 선제 조치해서 어려운 분들이 비극을 당하는 게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