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미국 LA 1호점 오픈…북미 진출 본격화
굽네, 미국 LA 1호점 오픈…북미 진출 본격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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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한인마켓 ‘한남체인 델라모점’ 푸드코트 입점
미국 LA 한남체인 델라모점에 입점한 굽네 미국 1호점 매장 전경. [사진=지앤푸드]
미국 LA 한남체인 델라모점에 입점한 굽네 미국 1호점 매장 전경. [사진=지앤푸드]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북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굽네는 잠재 소비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분석과 사전 준비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은 한국 치킨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굽네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한인 거주 분포가 제일 높은 LA 진출을 추진했다.

굽네 미국 1호점은 지난 6월 미국 LA 토런스 지역에 개점한 대형 한인마켓 ‘한남체인 델라모점’ 푸드코트 내 입점했다. 좌석 수는 총 56석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굽네만의 독보적인 소스와 오븐 조리방식으로 갈비맛을 치킨으로 구현한 ‘굽네 갈비천왕’ △과일을 넣은 간장과 마늘을 첨가한 ‘굽네 후르츄 소이갈릭’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힌 ‘굽네 고추 바사삭’ 등을 대표 메뉴로 내세웠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이번 미국 시장 첫 진출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미국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2호점을 개설하고 5년 내 100호점까지 점차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굽네는 2014년 11월 홍콩 침사추이 1호점으로 해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일본·중국에서 신규 매장을 잇따라 열었다. 굽네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로 현재 해외 총 10개국에 총 41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