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역학생 초청 영화 '비상선언' 관람…항공안전 특강 재능기부
에어부산, 지역학생 초청 영화 '비상선언' 관람…항공안전 특강 재능기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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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관람 지원…130명 참여
에어부산 관계자가 지난 11일 130여명의 지역 학생과 함께 영화 ‘비상선언’을 관람하고 항공 안전 특강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관계자가 지난 11일 130여명의 지역 학생과 함께 영화 ‘비상선언’을 관람하고 항공 안전 특강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지난 11일 130여명의 지역 학생과 함께 영화 ‘비상선언’을 관람하고 항공 안전 특강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일부터 영화 관람·특강을 원하는 지역 내 학생들을 에어부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집했다. 3일 만에 정원 이상의 인원들이 지원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130여명은 영화 ‘비상선언’ 관람 후 항공기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각종 대응 절차 등을 알아보는 특강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 캐빈 승무원의 안전 교육을 전담하는 에어부산 훈련교관이 특강 강사로 참여해 △기내 난동객 발생 시 처리 절차 △항공기 테러 사례 안내, 대응절차 등 기내 안전 교육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하며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였다.

또 영화를 보며 궁금했던 점을 묻거나 항공업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캐빈 승무원 외에도 운항 승무원, 운항 관리사 등 다양한 항공사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 진로에 대한 열띤 질문들이 쏟아져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참석자 중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고등학생들도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노력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화와 특강을 아우른 이색 재능기부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직무 실습과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실시하며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대상으로 올바른 진로 설계를 도모하고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꿈담기 드림교실’도 매년 진행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