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Q도 적자…'세나 레볼루션' 등 신작으로 반등 모색
넷마블, 2Q도 적자…'세나 레볼루션' 등 신작으로 반등 모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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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어 2분기도 347억 손실, 신작으로 점진적 개선
넷마블 지타워.[이미지=넷마블]
넷마블 지타워.[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이 올 2분기도 출시 신작의 부진으로 영업 손실을 이어갔다. 다만 최근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이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도 466억원으로 확대됐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5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9%,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11%, 일본 8%, 기타5%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이 2분기말 에 출시돼 2분기 매출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는 2분기 출시 신작들의 매출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넷마블이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구글플레이 기준 국내에서 매출 5위에 올라있다. 또 넷마블은 연내에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등 총 6종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대 신작들의 출시가 늦어졌고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두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7월말에 선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다양한 자체 IP 기반 게임들의 개발 공정도 순조로운 상황이라 향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