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한국남부발전,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활용 '맞손'
롯데그룹 화학군-한국남부발전,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활용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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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공동 개발·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사진 왼쪽부터)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사진 왼쪽부터)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한국남부발전 3개사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사업 협력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동 연구개발 등에 협력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화력발전소에서 기존 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하여 탄소배출을 감소) 적용 석탄발전소를 24기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약 140만톤(t)에서 2030년 약 1000만t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암모니아 운영 협력 뿐 아니라 수소·암모니아와 관련한 전후방 사업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렵한다”며 “탄소저감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1위 암모니아 유통 인프라와 50년 넘는 암모니아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의 원활한 조달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은 “3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수소·암모니아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