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 전 SH 고문 내정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 전 SH 고문 내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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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내정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새 주택정책실장에 유창수 전 SH(서울주택도시공사) 대외협력경영고문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환경조경학 석사를 받았다. 또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도시계획연구부와 서울시장 정책보좌관, 이스트아이그룹 도시본부 대표이사, SH 대외협력경영고문 등을 거쳤다.

서울시는 유 내정자가 민간은 물론 공직 경험이 풍부하고 서울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주택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주택 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재건축 및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추진 등 민선 8기 서울 주택정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민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내·외부 전문가, 사업참여자 등과 합심해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 도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건축환경 조성, 건축·주택행정 업그레이드 등 서울 주택 문제해결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9일 임용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