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연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 질병이기에 고령자일 경우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예방교육 등이 중요하다.

특히, 운전면허 갱신 대상인 만 75세(1947년생)이상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하는 만큼, 구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지원하여 고령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단계별 검진을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선별검사(인지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및 전문의 진료 등),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로 진행한다.

운전면허 갱신 외에도 치매선별검사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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