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파크 골프장 건립 가시화되나
시흥시, 파크 골프장 건립 가시화되나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2.08.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송한빈기자
사진/송한빈기자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에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신규 경기장 건립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11일 시와 파크골프 관계자에 따르면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배우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으로 실버세대 생활체육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흥시 파크골프 협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0여명이 활동 중에 있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규모를 줄여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장현지구에 있는 나인홀 파크골프장은 장애인들이 관리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과 마찰이 자주 일어나고 있고, 목감동 파크골프장은 환경이 열악하다.

새 경기장을 검토하고 있는 시는 부지로 물망에 오른 장곡, 월곶, 대야동, 계수동 일대에 조만간 현지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시와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다각도로 협의중이며, 조명 등 관련시설 설치가 가능한지 부지 적합도를 확인할 계획이다. 잡종지인 이곳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까지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화천 파크골프장의 사례처럼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태우 체육진흥과장은 “동호인들의 요구와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