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CPI 예상밖 선방에 상승세
[07:31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CPI 예상밖 선방에 상승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8.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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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밖에 선방하면서 상승세다.

11일 오전 7시31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04% 상승한 31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7.98% 오른 246만2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미국 7월 CPI가 예상밖에 선방하면서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오름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7월 CPI가 지난 6월 9.1% 상승한 이후 지난 12개월 동안 예상보다 낮은 8.5% 올라 선방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7월 CPI를 8.7%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하회한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CPI가 휘발유와 연료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도움을 준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CPI 둔화에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0.75%포인트(p)가 아닌 0.50%p를 기대하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0일 0시 기준)보다 0.37% 내린 316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86% 상승한 245만9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