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코로나19, 남측 반북대결광증 탓… 보복대응 검토중"
北 김여정 "코로나19, 남측 반북대결광증 탓… 보복대응 검토중"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8.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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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10일 김정은 위원장 참석 하에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 나서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공화국대결광증이 초래한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곳을 가리키게 되였는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비루스류입의 매개물로 보는것은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미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 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적들이 우리 공화국에 비루스가 류입될수 있는 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루스는 물론 남조선당국것들도 박멸해버리는것으로 대답할것"이라고 위협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