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최장 만기 45년으로 확대
카카오뱅크, 주담대 최장 만기 45년으로 확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08.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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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변동·혼합금리 모든 상품에 적용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오는 17일부터 혼합·변동금리 모든 상품에 대해 최장 만기를 45년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과 대출 심사, 실행까지 가능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카카오뱅크 주담대 최장 대출기간은 변동금리의 경우 5년, 혼합금리는 35년이었으나 이번에 모두 45년으로 확대된다. 변동금리와 혼합금리 모두 15년, 25년, 35년, 45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부담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이 낮아져 대출 한도 증액 효과가 생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소비자의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장 만기를 늘렸다"며 "특히 소비자 원리금 상환액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대출 한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