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IoT 융합 산업 안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 앞장
KTL, IoT 융합 산업 안전과 기술 경쟁력 강화 앞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8.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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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5G 밀리미터파(mmWave) 극한환경 시험서비스 제공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 등에 적용되는 5G 밀리미터파(mmWave) 극한환경 시험서비스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5G 밀리미터파(mmWave)는 5G 통신 주파수 대역에 따라 나뉘는데,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을 '서브6(Sub-6)', 24GHz 이상 주파수 대역을 '밀리미터파(mmWave)'로 부르며, 밀리미터파는 주파수 대역이 서브6보다 높아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성·효율성이 중시되는 IoT 융합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산업 현장이 지능화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5G 밀리미터파 IoT 디바이스의 활용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산업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IoT 디바이스가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TL은 산업통상자원부「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소규모 안테나 시험장(CATR), 온도 조절기(TCU) 등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대 구축했다.

실제 산업 현장 속 다양한 온도(영하 10도~영상 55도)에서 5G 밀리미터파 IoT 융합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에서 정의한 극한환경 시험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 개요의 주관기관은 KTL / (총괄책임자)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이 주관하며, 사업내용은 고위험 플랜트에 사용되는 IoT 디바이스의 성능평가 체계 마련 및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된 IoT 디바이스를 공급하여 산업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되며, 사업비는 119.4억원(국비 80억, KTL 39.4억)을 들여, 사업기간은 2020년~2023년(4년간)까지이다.

극한환경 시험의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과정 설명은 5G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제품을 소규모 안테나 시험장(CATR, 사진1) 안에 있는 Bubble(사진2)이라는 공간에 넣은 후, 온도 조절기(TCU, 사진1)로 극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뢰성과 내구성이 확보된 IoT 디바이스가 산업 현장에 공급되어 산업 효율성 제고는 물론 다양한 산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IoT 융합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여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고위험 플랜트의 지능화 및 고도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oT) 디바이스는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운용 플랜트의 극한환경에 기반한 IoT 디바이스의 기능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TL만의 차별화된 기술서비스 지원을 통하여 국내 IoT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06년부터 이동통신 국제인증단체인 GCF/PTCRB의 공인인증시험소로 지정되어 2G부터 5G까지 전세대에 걸친 다양한 이동통신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