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특사명단서 MB·김경수 제외… 12일 최종명단 발표
8‧15 특사명단서 MB·김경수 제외… 12일 최종명단 발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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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 경제인·민생사범 위주 선정… 尹대통령 결단 남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15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오는 12일 발표되는 최종 명단은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0일 연합뉴스와 여권 핵심관계자의 통화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전날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모두 사면·복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치인들을 제외하고 경제인과 민생사범 위주로 사면 대상을 결정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원칙에 따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심사위에서 결정된 사면·복권 명단을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심사위와 다른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사 대상자 최종 명단은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