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익 1232억…신차 판매 호조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영업익 1232억…신차 판매 호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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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1조2377억·영업익 1232억 기록
코오롱글로벌 로고.
코오롱글로벌 로고.

코오롱글로벌이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022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조3682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은 매출액 1조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2% 감소했다. 주택·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지만 해외현장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건설 부문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으로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 잔고를 보유해 건설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통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9017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5.4% 늘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BMW X’ 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며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부문은 상반기 매출액이 2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 적자에서 4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이자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손익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