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재난 상황에서도 정치공세만 일삼아"
국민의힘 "민주, 재난 상황에서도 정치공세만 일삼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8.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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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전 문제까지 들고나와… 국민 보호 안중 있나"
"재난위기 극복 위한 국력 소모… 재난 정쟁화 행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9일 "국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재난 상황에서조차 민주당은 청와대 이전 문제까지 들고나와 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만 일삼고 있으니 정작 국민 보호는 안중에나 있는 건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기록적인 폭우 상황에서 모든 대응 인력들은 현장대처에 매진해야 한다.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게 되면 정작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현장대처는 분산되고 더디게 된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런 사실관계는 외면한채 재난마저 정치 공세로 몰아가는 걸 즉각 멈추기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재난위기 극복을 위한 국력을 소모시키는, 재난을 정쟁화하는 행위"라고 날 세웠다.

그러면서 "지금은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복구는 물론, 선제적 예방에 국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