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 8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 폭우 피해 고객과 가맹점주 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 받을 수 있다. 

BC카드로 결제한 일시불과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이 대상이다. 

신청 방법은 관할 지역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BC카드 콜센터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9월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SC제일은행과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등 6개 BC카드 회원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피해지역 상황에 따라 이동식 급식 차량 '빨간밥차'를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빨간밥차는 태풍 수해 지역과 강원도 산불 현장 등 국가 재난재해 현장에 파견돼 무료 배식 활동을 했다.  

김용일 고객사본부장은 "BC카드는 기록적인 수도권 폭우에 대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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