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침수 시 시동 끄고 신속 대피"
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침수 시 시동 끄고 신속 대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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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후 고전압 케이블·커넥터·고전원 배터리 접촉 말아야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경북 김천시 교통안전공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한국교통안전공단이 9일 집중호우로 인한 전기자동차 침수 피해·사고 예방을 위해 우천 시 안전한 전기자동차 사용법을 소개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때 젖은 손으로 충전기를 사용하면 안 되고 우천 시 충전 장치에 수분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풍과 천둥,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사용할 때는 충전기 커넥터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 해야 한다.

차량이 침수되더라도 고전압 배터리는 차체로부터 절연됐기 때문에 차량과 접촉해도 감전이 되진 않지만 안전을 위해 가급적 빠르게 시동을 끄고 신속히 차량에서 대피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안전을 위해 전기자동차 고전압 케이블과 커넥터, 고전원 배터리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천 시 전기자동차 사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항상 안전한 전기자동차 운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