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TV영화 풍성…
크리스마스, TV영화 풍성…
  • 용은주기자
  • 승인 2009.1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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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각 방송사가 영화를 잔뜩 보여준다.

◇KBS, 트랜스포머와 장진영

KBS 2TV는 27일 오후 10시25분 ‘트랜스포머’(2007)로 승부수를 띄운다.
‘진주만’(2001)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44) 감독의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 개봉 당시 3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모은 화제작이다.

26일 밤 1시35분에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진영(1974~2009)이 출연한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을 방송한다.

25일 오전 11시40분에는 박진희(31) 조한선(28) 주연의 ‘달콤한 거짓말’(2008), 밤 1시45분에는 조재현(44) 김지수(37) 주연의 멜로 ‘로망스’를 선보인다.

24일 밤 12시35분에는 1944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를 내보낸다.

1TV는 HD TV 영화관을 편성한다.

KBS가 지원해 완성한 HD TV 영화 4편을 소개한다.

23일 밤 12시35분에는 한효주(22) 이영훈(27) 주연의 멜로 ‘달려라 자전거’(2008), 25일 밤 1시10분에는 유준상(40) 주연의 드라마 ‘로니를 찾아서’(2009), 26일 밤 12시55분에는 하석진(27) 이영은(27) 주연의 드라마 ‘여름, 속삭임’(2007), 27일 밤 12시35분에는 이두일(45) 류현경(26) 주연의 코미디 ‘물 좀 주소’(2007)가 차례로 방송된다.

또 25일 오전 10시40분에는 애니메이션 ‘슈렉2’(2004), 24일 밤 12시40분에는 로마 네로 시대의 기독교 박해 가운데 로마군 장교와 기독교인 여자의 사랑을 다룬 ‘쿼바디스 도미네’(2001)를 방송한다.

◇SBS, 성탄절은 어린이 세상

SBS는 성탄절 분위기를 띄운다.

25일 오전 10시40분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 24일 오후 1시25분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산타납치작전’(2009), 23일 오후 3시30분 영국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거대 토끼의 저주’(2005) 등을 편성, 특히 어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25일 밤 12시25분에는 제인 폰다(72)와 제니퍼 로페즈(39)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퍼펙트 웨딩’(2005), 27일 밤 12시20분에 로만 폴란스키(76) 감독의 ‘올리버 트위스트’(2005), 밤 1시30분에는 에드워드 번즈(41) 더스틴 호프만(72) 주연의 범죄극 ‘컨피던스’(2003)를 방송한다.

◇MBC, 알렉산더

MBC는 간소하다.

25일 오후 11시40분 콜린 패럴(33)이 주연하고 올리버 스톤(63) 감독이 연출한 블록버스터 ‘알렉산더’(2004)를 방송한다.

◇EBS, 성탄절하면 스크루지

EBS는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스크루지를 앞세웠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즈(1812~1870)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원작으로 1970년에 선보인 뮤지컬 영화 ‘스크루지’를 24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한다.

25일 오후 11시10분에는 톰 크루즈(47)와 니콜 키드만(42)이 주연한 ‘파 앤드 어웨이’(1992), 오전 10시에는 애니메이션 ‘리틀 미스 크리스마스’(2007)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