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공공임대주택 2만6000여호 입주자 모집
연내 공공임대주택 2만6000여호 입주자 모집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8.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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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엔 수도권 3220호·지방권 1300호 공급
소득·자산·자동차가액 등 기준 충족자 대상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 자격. (자료=국토부)

정부가 이달 수도권 3220호와 지방 1300호를 시작으로 연내 공공임대주택 총 2만6000여호를 공급한다. 소득과 총자산, 자동차가액 등 기준을 충족한 수급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이 공급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개 공공임대주택 총 2만6454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수급자 등에게 시세 대비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과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성된다.

주택별 입주 자격을 보면 영구임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대비 50% 이하 소득 수준과 총자산 2억42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557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대비 70% 이하면서 총자산 3억2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557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별로 다르다.

우선 이달에는 수도권 3220호와 지방권 1300호 등 전국적으로 4550호가 풀린다. 내달에는 수도권 4526호와 지방권 4262호 등 총 8788호가 공급된다. 10월과 11월에는 전국에서 각각 2130호와 11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되고 12월에는 1만873호가 풀린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와 입주 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 등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