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수도권·강원영서 다시 폭우…10일까지 최대 300mm이상 더 내려
출근길 수도권·강원영서 다시 폭우…10일까지 최대 300mm이상 더 내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8.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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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에서 비구름대 계속 발달 수도권으로 유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9일 출근길 수도권에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철원·원주 등 강원영서 일부에 ‘호우경보’, 그밖에 강원영서 지역과 충청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오전 7시 기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시간당 30~50㎜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남부(양평, 안성, 평택 등)에 시간당 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는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지역은 중·남부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고 시간당 30~50㎜ 비가 쏟아지겠다. 충청 지역은 당진에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부터 계속 발달해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상황으로, 구름대가 지나는 지역엔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수도권은 오전 경기 북부쪽에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고, 강원은 출근길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역과 전북, 경북 지역 등에 당분간 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은 300㎜ 이상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반면 제주를 비롯해 전남 등 남부 지역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북 일부와 남부 지역(전남·영남·제주 등)은 당분간 낮 최고 기온 32~36도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