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시의원, 서울시 2차 추경서 8억 확보
허훈 시의원, 서울시 2차 추경서 8억 확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8.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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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토출관로 보강 5억, 안양천 테니스장 조성 3억
허훈 의원(사진=서울시의회)
허훈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허 훈 의원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2년 제2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목동빗물펌프장 토출관로 보강 공사비 시비 5억원과 안양천 테니스장 3면 조성을 위한 시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목동빗물펌프장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에 따른 제1종시설물로 공중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관리해야하는 대규모 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목동빗물펌프장 지하 아래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뒀다가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국내 최대규모의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있다.

최근 빗물펌프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양천 제방 아래 매설된 토출관로에서 관 변형이 발견되어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 공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에서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나, 4억 원 밖에 반영이 안 되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허 의원은 시비로 5억원을 이번 추경에 긴급히 추가 반영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올 하반기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허 의원은 “목동빗물펌프장은 폭우 시 서울 서남권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국가시설로,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리 양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예산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양천변에는 생활체육시설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운동시설이 있으나, 시설 등이 노후되어 주민들이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청은 올해 예산으로 2억원을 마련하였고, 이번 추경을 통해 매칭사업비인 시비 3억원을 추가해 올 하반기에도 공사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