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6일까지 우체국 택배 쉽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 우체국 택배 쉽니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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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택배 쉬는 날' 참여…신선식품 12일·16일 접수 중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오는 13일 택배 쉬는 날, 16일 하계휴가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택배 쉬는 날과 하계휴가로 소포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소포우편물 접수를 최소화한다. 

택배 쉬는 날 하루 전인 12일과 16일에는 냉장, 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은 접수를 중지하고 다른 소포우편물은 12일에 접수가 되더라도 17일 이후에 배달된다.

소포위탁배달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개인사업자 신분이어서 별도의 휴가가 보장되지 않는다. 다만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올해는 14일이 일요일과 중복돼 13일 토요일로 대체해 시행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포위탁배달원들은 국민들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배달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노고가 많은 소포위탁배달원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