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비 62억원 규모 '고양창릉 S3블록' 공동주택 설계권을 두고 나우동인건축-토문건축 컨소시엄과 디에이그룹-정목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맞붙는다.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응모 신청 접수를 마친 '고양창릉 S3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정목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LH는 이 공모를 통해 경기도 고양창릉지구 8만1994㎡ 부지에 지을 46~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청년원가주택 1438호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한다. 설계용역비는 62억2600만원으로 책정했고 다음 달 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용역비 29억6900만원이 걸린 '고양창릉 A1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는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디엔비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우재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바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도 고양창릉지구 4만1744㎡ 부지에 24~84㎡ 통합임대주택 1141호를 짓는 사업으로 당선작은 다음 달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하남교산 B5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서는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이 맞붙는다. 이를 통해 LH는 경기도 하남교산지구 2만5116㎡ 부지에 지을 74·84㎡ 공공분양주택 457호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용역비는 26억9500만원 규모며 다음 달 8일 당선작 발표를 예정했다.
경기도 김포고촌2 공공주택지구 1만6185㎡ 부지에 55~84㎡ 공공분양주택 250호를 조성하는 '김포고촌2 A1블록' 현상설계공모에는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정안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한다. 설계용역비는 15억4900만원으로 책정했고 당선작은 다음 달 7일 발표한다.
이와 함께 LH는 8일 '청주동남 A2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 응모 신청을 마감한다. 충북 청주동남 택지개발지구 내 3만2106㎡ 부지에 59㎡ 공공분양주택 650호에 대한 설계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용역비는 31억1600만원 규모다. 당선작은 다음 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중 '담양삼만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과 '부산강동 A1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도 낼 예정이다. 설계용역비는 각각 3억5400만원과 18억2900만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