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제주서 포르쉐·벤츠·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확대
SK렌터카, 제주서 포르쉐·벤츠·아우디 전기차 라인업 확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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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웃도는 프리미엄 수입 EV 투입…충전기 무료 이용 카드 제공
SK렌터카 제주지점.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 제주지점.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에서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포르쉐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 ‘EQS 350’, 아우디 ‘e-트론 S’ 등 다양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SK렌터카의 프리미엄 전기차 도입 배경은 더욱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차원이다. SK렌터카가 전기차 대여자 대상 자체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3%가 앞으로 차량 구매 또는 장기 렌털 시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SK렌터카가 이번에 도입한 3개 차종은 모두 차량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고가 전기차다.

타이칸은 포르쉐에서 처음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기존 내연기관에서 보여준 포르쉐만의 초고성능 감성을 전한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적용해 출시한 S클래스급 첫 번째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아우디 e-트론 S는 세계 처음으로 후륜 2개, 전륜 1개 등 3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단기 렌털 상품으로 선보인 SK렌터카는 전기차 이용자에 걸맞은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사고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 내 약 1000여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사고 시 운전한 차량의 수리비를 전액 부담할 필요 없는 ‘완전 자차’ 보험 서비스를 운영한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차량을 지속 확대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있다.

지난 5월에는 업계 처음으로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2’ 차량을 비치했다. 지난 7월에는 출시 이후 신차 계약 대수 5만대를 넘기며 화제를 모은 쌍용자동차 ‘토레스’도 도입했다. 더불어 이달 4일부터 미국의 지프(Jeep) ‘랭글러’도 이용 가능하다. 천장을 개방할 수 있는 ‘오버랜드 파워톱’ 모델은 랭글러 특유의 레트로 감성과 제주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 여행과 함께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의 소리를 귀 기울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전기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 세터로서 다양한 국내·외 친환경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