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의지 밝힐 듯"
"윤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의지 밝힐 듯"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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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로로 국민 뜻 헤아리기 위해 노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하는 가운데, 인적쇄신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은 여론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들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인사 문제는 인사권의 결정사항"이라며 "인사 대상자가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는 취임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을 모셨던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서 분발을 촉구하되 '분발해서 일하라'는 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은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고통받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를 살리는 일에 더 주력할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