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준석계 본격 움직임… "집단소송·탄원서 모집 중"
친이준석계 본격 움직임… "집단소송·탄원서 모집 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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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바세 7일 대토론회… 신인규 "신청 받고 행동 여부 결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본격 법적 대응에 나선다.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에 "내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국바세 대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이고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늘까지 신청을 받고 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국민의힘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며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확인받고자 나섰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바세 오픈채팅방에 참여하는 인원은 2500명에서 5000명 정도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당원 집단소송인단 수는 400여명 정도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로 집단 소송 절차에 착수할 것을 검토 중이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전날 복수의 언론을 통해 "이 대표가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위한 변호사 법률 자문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