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 20만대 첫 돌파
현대차·기아,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 20만대 첫 돌파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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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EV6 판매 호조…올해 40만대 수출 전망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40만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은 22만4672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17만1468대) 대비 30.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11만6770대를 수출해 작년 상반기보다 22.1% 늘었다. 기아는 42.3% 증가한 10만7902대를 수출했다.

양사의 친환경차 수출이 상반기 기준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11만1202대)에는 분기 수출 대수로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했다. 2분기(11만3470대)에도 친환경차를 10만대 넘게 수출했다. 업계에서는 이 추세를 지속하면 올해 연간 40만대 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 수출은 9만5603대로 지난해 상반기(6만2063대)보다 54%나 증가했다. 현대차가 4만5375대로 지난해 대비 56% 늘었고 기아가 5만288대로 52.4% 증가했다.

양사의 첫 전용 전기차가 수출량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2만9109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고 기아 EV6는 2만8814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니로 EV(1만3563대), 현대차 코나 EV(9942대), 기아 니로 2세대 EV(5987대), 아이오닉 EV(3866대) 등으로 수출됐다.

하이브리드는 10만2938대가 수출돼 지난해 상반기(9만1377대)보다 12.7% 늘었다. 현대차가 6만2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었고 기아가 4만808대로 28.1% 증가했다.

모델별로 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1만3298대 판매돼 작년 동기(4886대) 대비 약 2.7배 성적이 올랐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1만3079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2만1309대)보다 38.7% 줄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상반기에 작년 같은 기간(1만8028대)보다 45% 증가한 2만6131대가 수출됐다. 현대차가 9265대, 기아가 1만6866대를 수출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1.4%, 53.6%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 투싼(2291대)과 기아 쏘렌토(6045대), 니로 2세대(4041대) 등 신모델이 출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2020년(26만9874대) 대비 38.2% 늘어난 37만3007대였다. 당시에도 30만대 고지를 처음 넘어선 것이다. 올해는 이런 추세라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4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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