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첫 번째 '춘천예술인지도' 발간
춘천문화재단, 첫 번째 '춘천예술인지도' 발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8.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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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지역 예술인 인명사전 지도책
춘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부터 원로예술가까지 담은 기록물
춘천문화재단은 춘천문화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지역의 전문예술인을 소개하는 춘천예술인지도를 발간했다
춘천문화재단은 춘천문화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지역의 전문예술인을 소개하는 춘천예술인지도를 발간했다.(사진=춘천문화재단)

강원 춘천문화재단은 춘천문화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지역의 전문예술인을 소개하는 '춘천예술인지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춘천예술인지도'란 예술인들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살아가고 활동하고 있는 동네에 대한 정보를 함께 수록한 인명사전이자 지도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예술가들의 위치 정보를 중점적으로 시각화 작업을 한 국내 최초의 기록물이다.

춘천문화재단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춘천예술인지도'는 두 차례에 걸친 공개 모집을 통해 수록자를 모집했으며 전문예술인으로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예술인과 예술 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졌다,

‘우리 동네 이웃’ 이라는 주제로 엮어진 이번 기록물에서는 춘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부터 원로 예술가까지 238명의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각의 예술가의 활동 연혁뿐 아니라 예술가 본인의 언어로 직접 풀어낸 소개 글 그리고 예술가들이 살아가고 있는 동네의 특징을 세세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레이션 지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 기록은 춘천예술인들의 현주소가 생생히 담겨있으며 이분들은 춘천시민의 긍지이자 자부심의 표상이다. 예술인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며 이분들의 예술은 춘천시민이 누릴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의 현현(顯現)이다. '춘천예술인지도'가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재단 관계자는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많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책이 완성될 수 있었으며 '춘천예술인지도'의 지속적인 발간을 통해 우리 주변 특별하지만 또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기록화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춘천예술인지도'는 향후 업데이트를 거쳐 지속 발간될 예정이며 책자에 담긴 예술인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춘천문화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춘천문화아카이브 홈페이지 예술인 DB 등록은 상시 가능하므로 춘천문화재단 정책기획팀으로 문의하거나 춘천문화재단 아카이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