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이천병원 화재 희생 마음아파… 사고 원인 철저규명"
한총리 “이천병원 화재 희생 마음아파… 사고 원인 철저규명"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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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로 숨진 희생자의 유족을 위로하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며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화재 현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 숨진 간호사를 기리며 “충분히 몸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희생자 네 분도 가족과 작별할 틈 없이 황망하게 눈을 감았다. 유족들이 느끼실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며 “사고 수습과 구조에 애쓴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는 경기 이천시 관고동에서 투석 전문 병원 등이 소재한 4층짜리 건물에서 전날 오전 10시17분께 발생했다. 3층 스프린골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다수의 환자가 있던 4층 병원으로 유입되면서 5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