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지난 5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에서 방글라데시 철도 대표단에 차량 유지보수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지원은 한국철도와 방글라데시 철도청이 합의한 '기관차 20량 구매' 관련 컨설팅 용역 사업 일환으로 차량 제작사 현대로템 초청 방한 일정 중 하나다.

이날 모하베드 핫산 만수르 방글라데시 철도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부산철도차량정비단과 가야차량사업소 등 정비기지를 둘러보며 '인새회로기판' 정비센터와 디젤기관차 중정비 시설 등을 견학했다.

지용태 한국철도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소중한 해외 사업 파트너인 방글라데시 철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관계를 돈독히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2018년부터 방글라데시와 기관차 구매·조달 사업, 객차 유지보수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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