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코스피는 2490선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9포인트(p, 0.72%) 상승한 2490.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166억원 나 홀로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3억원, 457억원 순매수했다. 

대형주(0.71%)와 중형주(0.78%), 소형주(0.61%)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0.53%)와 서비스(-0.51%), 운수창고(-0.12%), 섬유의복(-0.11%), 전기가스(-0.01%)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3.04%), 의약품(2.91%), 증권(2.16%), 화학(1.85%)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48p(0.79%) 오른 831.6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6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396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지난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2조원 넘게 매수했다"면서 "이 기간 코스피는 3.2%, 코스닥은 4.4% 상승한 반면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하회한 1298.10(12원 하락)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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