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59%, MB ‘중도실용’ 긍정 평가”
한 “국민59%, MB ‘중도실용’ 긍정 평가”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12.2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강 사업 관련 54.3% “부정적 응답”
올 한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정만족도 조사에서 부동산 및 중소기업정책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고용정책 및 물가안정에 대해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 4천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분야 국정만족도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경제 주요 이념으로 ‘중도실용’을 제시한 것에 대해 국민의 59%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섯 개 분야로 나눈 세부 경제정책별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53%,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선 55.9% 잘했다고 긍정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물가안정 정책 57.9%, 고용안정 정책에 대해 55.6%로 나타나 다른 분야보다 평가가 좋지 않았다.

특히 현 정부의 쟁점인 4대강 사업과 관련 ‘4대강 사업이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5%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데 반해 54.3%는 4대강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되 현재까지 4대강 사업은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0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은 60.7%로 나타나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년도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기대하고 있는 정당으로 한나라당이 43.1%, 민주당 24.6% 로 나타나 한나라당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