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관고동 4층건물 병원서 화재…5명 사망(종합)
이천 관고동 4층건물 병원서 화재…5명 사망(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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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층짜리 건물 불이 났다.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지만 4층에 위치한 투석전문 병원으로 연기가 유입됐다. 화재 당시 다수의 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즉시 4층 창문을 깨고 환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 31분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1단계에서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한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1명을 동원해 오전 10시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병원 건물이어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인명 구조를 약속했다.

한편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사무실, 스크린골프, 4층에는 병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