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전 사업 고른 성장
롯데렌탈, 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전 사업 고른 성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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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794억…중고·공유차·렌터카 안정적 성과
롯데렌탈 로고.
롯데렌탈 로고.

롯데렌탈이 2022년 2분기 렌터카, 중고차, 공유차 등 모든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6839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40.9% 늘어난 39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실적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의 안정적인 확대와 순수단기 영업의 이익률 증가를 꼽았다.

롯데렌탈은 빠른 차량 인도 기간과 전기차(EV) 이용자를 위한 EV 퍼펙트 플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장기렌터카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거리두기 완화로 단기렌터카 이용자가 늘면서 24시간 비대면 무인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키박스’ 서비스, 원하는 장소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사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고차, 일반렌탈, 공유차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전년부터 이어진 중고차 매각가 상승 분위기의 유지와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일반렌탈 부문의 리프트 사업 강화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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