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5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는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상임전국위에선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 이후 '문자 유출 사건'이 논란되며 벌어진 최고위원 줄사퇴 현상 등 당내 잡음 관련 상임전국위가 '비상상황'인지 유권해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 관련 당헌당규에 이미 명시된 '당대표', '권한대행' 외에 '직무대행'도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골자의 당헌당규 개정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만일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비대위 체제 전환 절차는 그대로 정지되며, 전국위도 개최되지 않는다.

이와 달리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한다면 절차대로 진행, 오는 9일 소집을 앞둔 전국위에서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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