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3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4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09% 하락한 30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56% 내린 214만4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시하며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마지막 주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6월 23만건이며, 7월 중순에는 26만1000건까지 늘었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서 예상치보다 못한 수치가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강력한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4일 0시 기준)보다 1.06% 내린 303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79% 하락한 214만3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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