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내 환황해포럼 환담장에서 응우옌 반 웃(Nguyen Van Ut) 베트남 롱안성장(인민위원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환담장에서 김 지사는 양 지방정부가 그동안 이뤄낸 성공적인 교류·협력 사례를 토대로 교류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나눴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도와 롱안성 간 인적·기술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봉사활동, 케이팝(K-POP) 등 청소년 문화 교류 재개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재개 △동아시아지방정부회합(동아시아 공통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7개국 7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는지방정부 회의체) 연계 방문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하노이에 설치한 도의 해외 통상사무소를 소개하며 “지난해 롱안성이 슈퍼경제구역 및 2050 투자유치 비전 발표 등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해외 통상사무소를 수출입 전초기지로 활용해 도와 롱안성 간 경제분야 협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롱안성 대표단은 간담회 이후 환황해포럼에 참석해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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