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헛다리 짚어… 야당 탓 말라"
"인사 쇄신·국정운영 방향 전환 촉구"
"인사 쇄신·국정운영 방향 전환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4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겨냥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게 추락하는 이유는 '야당'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 참모들의 잘못된 보좌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 원인을 '여소야대 상황과 야당의 악의적 프레임 공격의 영향'이라고 헛다리를 짚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조차 등 돌리고 있는 이유는 대통령의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이 너무 한가해 보인다. 업무 시간엔 보이지 않고, 밤에 술자리에서만 등장하고 있다"고 날 세웠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사 쇄신으로 국정운영 변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상황 인식을 잘못하고,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참모들이 대통령 지지율을 10%대로 몰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같이 몰려오는 상황에서 통치 위기까지 겹치면 국민이 불안하다"라며 "윤 대통령의 인사 쇄신과 국회를 존중하는 국정운영 방향 전환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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