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영국 등 25개국, 가상 우주상황에 대한 국제연합
공조대응 숙달 및 다국적 우주상황조치 협력 강화
우리 군이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인 ‘글로벌 센티널(Global Sentinel) 2022’에 참가하여 우주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美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7월 25일부터 10일간 진행된 글로벌 센티널 2022 연합연습에 합참 1명, 공군 2명, 한국천문연구원 1명이 민·군 합동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글로벌 센티널 연합연습은 美 우주군이 주관하여 시행하는 다국적 연합연습으로 2014년부터 시행하였으며, 우리 군은 2017년부터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 호주 등 25개국 150여명이 참가하여 가상의 우주상황을 설정하고 인공위성 충돌 가능성 예측, 회피기동, 우주 물체 추락시간 및 지점 분석, 국제 우주상황 공유를 위한 감시정보 데이터 표준화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이번 연습 참가를 통해 우리 군은 △우주선진국의 우주상황조치 노하우 습득 및 연합공조 대응능력 신장, △우주영역인식(Space Domain Awareness, SDA)분야 보완 및 발전사항 식별, △민·군 합동 우주상황 조치 공조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차기 연습에는 우리 군의 참가범위를 확대하여 우주영역에서의 합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연습에 참가한 합참 군사우주과 공병돈 공군 중령은 “이번 연합연습을 통해 우주상황조치를 위한 국제협력 및 민·군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군사우주력 발전과 우주물체 충돌 또는 추락 등 우주위험 대비태세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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