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추진
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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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 공유 통해 내년 말까지 최적 솔루션 개발 목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연구원들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래미안 고요안랩에서 층간소음 관련 기술을 실험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부문·포스코건설·롯데건설 연구원들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시 래미안 고요안랩에서 층간소음 관련 기술을 실험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건설사 경영진은 심각한 사회 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업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 개발해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개별 축적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사의 강점을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 경제성도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개발된 기술과 공법 검증을 위해 연구 시설과 장비 등 각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주택 현장을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는 물론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해 층간소음 관련 기준 수립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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